어렸을 때 여자와 친해질 기회가 없었던 남자들은 처음 카톡을 할 때 상당히 어려워합니다. 저 또한 초, 중, 고 남녀공학이라는 어린 시절이었지만 소심한 탓에 갓 성인이 되었을 때도 참 어렵게 느껴졌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여자와 카톡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질문을 남발하지 마라.
카톡하는 것이 어색한 남자들이 대표적으로 저지르는 실수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질문을 쏟아내는 것인데요. 많은 남성들이 단답과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두려워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또한 잘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여성과 카톡하는 초반에는 서로간에 친밀감도 없고, 서로 간의 신뢰도 쌓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방적인 질문을 하게 되면 여자 입장에서도 더욱 대화가 어렵게 되기 마련인데요. 계속해서 질문이 들어오게 되면 사람은 관성처럼 계속해서 쏟아지는 질문에 답변만 하게 되고, 더 어색해지는 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남 : "무슨일하세요?"
여: "사무직 일하고 있어요."
남: "어디 사세요?"
여: "수원에 살고 있어요"
남: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여: "..."
간단하게 예시를 든 상황입니다. 100% 같지 않더라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으신가요? 만약에 본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지 한번 생각해봅시다.
여기서 선뜻 말들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나만의 대화의 공식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말이 잘 나오지만, 긴장하거나 특정한 상황이 되면 질문을 남발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남발 해결법 1. 질문 - 답변 - 리액션
질문 남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한 후에 여성이 답변을 하면 리액션을 통해 질문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대화는 일방향 소통이 아닌 양방향 소통으로 해야 더 효과적인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양방향 소통을 하기 위해 질문을 유도하는 것인데요. 바로 위 예시에 적용시켜보겠습니다.
남: "무슨일하세요?"
여: "사무직 일하고 있어요"
남: "정말요? 요즘에 사무직 일하는 분들이 정말 힘들다고 얘기 많이 하더라구요"
위와 같이 질문을 했을 때 답변이 나온다면 앞서 질문을 남발했듯이 다른 주제로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내용으로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리액션이라고 해서 단순히 정말? 진짜? 와 같은 짧은 리액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서문이 될 수도 있고, 질문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여기서 핵심은 답변에 관련된 얘기에 꼬리를 물고 얘기를 해야합니다. 직업, 사무직 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되는 수 많은 얘깃거리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멘트를 외우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답변에 따라 관련된 리액션을 통해 적절히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이지요. 질문을 유도하고, 이에 힌트를 얻어 상대방 관심사에 맞는 대화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질문 남발 해결법 2. 단정 짓는 질문
질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단순히 끝을 올리는 의문문 질문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만, 미리 단정 짓고 상대방이 의문을 내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당히 고급 스킬에 속하며 단 한문장으로 주도권을 바꿀 수 있는 특별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바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남:"패션 쪽 일하시죠?"
여:"네? 아니요. or 네? 왜요?"
남:"프로필 사진 보는데 패션 쪽 일하는 친구랑 옷입는 느낌이 너무 비슷해서요"
앞서 했던 질문들과 다른 점을 느끼셨나요? 질문 남발 예시에서는 일반적으로 흔히 묻는 질문들이라면, 단정 짓는 질문은 점쟁이가 점을 맞추듯이 질문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맞추든 맞추지 않든간에 상관이 없습니다. 정말 당신에게 관심이 없는 이상 대부분 위와 같은 질문을 받으면 궁금해서 질문하게 됩니다.
단정 짓는 질문을 통해 간접적이 칭찬을 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나를 궁금하게 만들 수 있게 되는 상황이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잘 살려서 일방향 질문이 아닌 서로 간의 질문을 이끌어간다면 빠르게 공감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공감대는 친밀감을 쌓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단 10분만 있어도 아주 친했던 사람처럼 관계를 만드는 사람의 핵심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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